석교동 자생단체협의회, 어려운 가정 150여 세대에 감자 전달
대전시 중구 석교동자생단체협의회(회장 최준명)는 24일 호동 소재 ‘석교동 사랑의 텃밭에서 감자를 수확하여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행사를 펼쳤다.
오전 10시부터 석교동 주민자치위원 등 8개 단체 회원 50여명의 참여 속에 감자 1,000kg을 수확했으며, 관내 경로당 어르신들과 평소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150여 세대에 정성껏 전달되었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파종부터 수확까지 100여명의 단체 회원들이 참여하여 단순한 물품후원을 넘어 지역공동체 의식 증진과 어려운 가정 후원까지 모두 가능케 하는 지역사회의 모범적인 공동체 행사로 자리매김 되었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오늘 사랑의 텃밭 감자 수확은 주민이 흘린 땀이 고스란히 이웃사랑으로 탈바꿈하는 현장이었다”며 “그간 노고를 아끼지 않은 단체 회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석교동 사랑의 텃밭은 2011년부터 고성남씨 종중에서 무료임차해 준 660㎡’의 면적에 여러 자생단체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운영되고 있으며, 감자 수확 후 8월경 배추와 무를 식재하여 올 겨울 김장 나누기 행사에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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