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방경찰청(청장 윤철규)은 지난 6.22(월)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문동리 소재에서 2세 여자 아이가 집마당에서 기르던 개(핏불테리어 투견)에게 온몸을 물려 사망한 다둥이 유가족을 범죄피해자에 준하여 지원하기 위해 흥덕경찰서(서장 박세호)와 함께 지원활동에 나섰다.
사건의 발단은 여아 모친이 하교하는 자녀를 마중 나간 사이에 혼자 마당에 내려갔다가 집마당에서 키우던 투견용 개에게 온몸을 물려 변을 당한 것으로 유가족은 KBS‘인간극장’에도 출연한 충북에서 자녀수 가장 많은 11남매(6남 5녀) 다둥이 가정으로 지자체에서 기초생활보장비를 받는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주변의 도움이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다.
충북지방경찰청(피해자보호팀)에서 다둥이 유가족을 지원하기 위해서 시청(구청) 및 장례식장, 범죄피해자지원센터 등 유관기관 협의하여 장례비 75만원과 장례절차비용 무상지원토록 하였고 다둥이 유가족에 대한 심리치료와 향후 경제적 지원도 추가적으로 지원하기로 하였다.
아울러 흥덕경찰서에서는 협력단체인 경찰발전위원회, BBS, 보안지도위원회에서 지원금 및 쌀 등 200만원 상당을 지원 하기로 하였으며, 또한 흥덕경찰서장 및 직원 우수리 모금에서 30만원 및 생필품도 함께 지원 할 예정이다.
향후 유가족들이 심리치료를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여 트라우마(마음의 상처)에서 벗어나서 하루빨리 평상시 생활로 회복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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