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곧 다가올 장마철을 대비하여 생활쓰레기 적체 및 무단 투기행위를 방지하여 쾌적하고 깨끗한 천안의 이미지를 제고키로 했다.
지속되는 무더위로 인해 광덕이나 북면 계곡 등 자연발생유원지를 찾는 피서 인파가 그 어느때 보다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시민이 기본적으로 지켜야할 기초질서 지키기 홍보와 신속한 수거활동을 통해 쓰레기관리의 효율성을 높여 청결한 피서지 환경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그동안 시정에 대한 시민의 자율적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쓰레기 종량제 사용률을 90%까지 끌어 올린다는 목표로 홍보매체 및 시 홈페이지 게재, 각종 회의 등을 이용하여 적극 홍보하는 한편,
동남구청과 서북구청에서는 생활폐기물 불법투기 지도 단속을 강화하여 쓰레기 불법투기행위 근절을 위하여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목천위생매립장 주변마을 주민으로 구성된 주민지원협의체에서도 민·관 합동으로 매립장에 반입되는 쓰레기에 대하여 준법검사를 실시하는 등 깨끗한 천안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시는 쓰레기는 근본적으로 재활용이 가능토록 반드시 분리 배출하고 종량제 봉투를 생활화 해줄 것을 당부하는 등 홍보와 단속을 병행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시는 시민들에게 쓰레기 배출시간을 ‘해가 진 후부터 자정까지’ 준수하여 주간에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일이 없도록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올해 4월부터 무상 방문수거 대상품목을 확대 운영하여 전자레인지, 컴퓨터, 오디오세트 등 중형폐가전과 선풍기, 청소기, 휴대폰, 전기밥솥, 믹서기 등 소형폐가전도 5개 이상 배출할 경우 무상 방문수거를 실시하여 많은 시민의 호응을 얻고 있다.
김기석 청소행정과장은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숙된 시민의식이 그 어느때 보다 절실히 요구 된다”며 “쓰레기로 인한 시민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