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은영)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조합원 투표를 실시하고, 24일 총회를 개최해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하 전공노)에 가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표에는 조합원 173명 중 163명이 참여한 결과 129명이 전공노 가입에 찬성하는 압도적인 지지를 보여주었다.
지난 2012년 7월 설립된 계룡시 노조는 그동안 상급노조에 가입하지 않고 개별노조로 활동해 왔으나, 공직사회 공통 과제 추진을 위해서는 공무원 노동자간 연대가 절실하다는 인식하에 전공노 가입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은영 위원장은 “전공노 가입은 계룡시 공무원 노조 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이며, 앞으로 조직 내 불합리한 관행과 개선에 더욱 힘써 시민에게 사랑받고 인정받는 계룡시를 만드는데 선도적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의 기초 지자체 공무원 노조는 부여 등 8곳이 전공노에, 천안 등 5곳이 공노총(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에 가입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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