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군 부여읍 왕포리에 위치한 조선시대 최고의 전통가옥인 백제관(민칠식가옥)이 최근 체험을 즐기고자 방문하는 고객들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백제관은 1984년에 중요민속문화재 제192호로 지정된 전통한옥으로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사대부 집안의 전통가옥이며, 현재 원형을 그대로 복원하여 2009년부터 부여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전통한옥 숙박 체험시설로 제공되고 있다.
원래 이 한옥은 조선시대의 4분의 왕비를 배출했던 여흥민씨 집안의 삶의 터전으로 이 고택에 살던 민치준은 공조참의(정3품)와 내장원경(황실의 재산관리 총책임자)등의 고위관직을 두루 역임했다고 전해진다.
현재 백제관의 구조는 안채, 사랑채, 행랑채(문간방)로 나뉘어져 있고, 각 방은 독특한 매력들이 숨어 있어서 성인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모두 좋아하며, 특히 이곳은 KBS 프로그램 1박2일을 비롯하여 다양한 촬영을 했던 곳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또 주변에는 200년 이상된 은행나무, 팽나무, 모과나무가 함께 어우러져 전통가옥 백제관의 정취를 한층 더 돋보이게 하고 있어 많은 고객들이 수시로 찾아오고 있다.
백제관은 정림사지박물관, 부여국립박물관, 궁남지, 백제왕릉원, 부소산성 등 자동차로 5분에서 15분이면 갈 수 있는 위치에 있어서 여행하다가 편하게 방문해서 백제관의 전통한옥을 즐길 수가 있다.
현재는 전화예약 및 블로그 운영으로 사전예약을 받고 있으며 매년 백제관을 찾는 체험객들이 늘어 나면서 부여군시설관리공단에서는 백제관 홈페이지를 구축하여 2015년 7월 부터는 홈페이지가 개설되어 고객서비스와 백제관을 찾는 전통한옥 숙박 체험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