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파머스 블루베리를 운영하는 최정한(50세)·김운경(42세) 부부는 요즘 블루베리 수확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부부는 진천군 진천읍 삼덕리 1만2000㎡의 밭에서 다음 달 말까지 불루베리를 수확할 계획이며, 지난해 1.5톤 정도를 수확했으나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 8톤 정도 수확을 예상하고 있다.
최 씨의 블루베리는 다른 농가와 달리 1년간 발효시킨 거름과 EM을 사용해 색깔이 진하고 당도가 높다.
보통 블루베리의 당도가 13브릭스인 반면 최 씨의 블루베리는 15브릭스로 달콤한 맛이 강하다.
가격은 1kg에 2만5000천원으로 당도가 높은 만큼 입소문이 나 주로 보험회사 선물용이나 지인들에게 판매된다.
최 씨는 “올 초 냉해 피해를 입어 생산량이 줄어들까 걱정이었는데 생각보다는 작황이 좋다”며 “친환경으로 정성스럽게 키운 블루베리 드시고 무더위 잘 이겨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블루베리는 안토시아닌, 항산화물질,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해 눈건강과 피부노화방지, 변비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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