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대전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공동체 의식 함양 및 문화관광 등 산업화를 위한 대전스토리 기획단을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대전의 문화예술계 및 언론계, 시민단체, 대전마케팅공사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대전스토리기획단은 지난 29일 2차 워킹그룹을 갖고 향후 스토리 발굴 및 브랜드화를 위한 전략을 마련하기로 하였다.
▴ 기획분과 : 스토리텔링 연차별 추진과제 및 로드맵 마련
▴ 발굴분과 : 스토리 소재 발굴 및 시민참여 스토리광장 계획 수립
▴ 활용분과 : IT기반 플랫폼 구축 및 관광상품화를 위한 활용방안 마련
스토리기획단은 2차에 걸친 워킹그룹을 통해 문제점을 인식하고 다양한 해소방안과 로드맵을 담은 마스터플랜을 9월안으로 수립할 계획이다.
스토리기획단은 대전시가 하드웨어는 풍부하나 관광과 연계시키기 위해서 필요한 숙박⋅도보⋅대중교통과의 연계성이 부족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였다.
또한 교육청과 연계하여 고장에 대한 스토리를 교사와 학생들이 현장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매뉴얼을 마련하여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발굴된 스토리를 알리고 확산하기 위하여 모바일과 연계한 플랫폼을 구축하고 시민들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스토리를 쌍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이밖에 나열식이 아닌 감성을 담은 콘텐츠를 개발하여 대전을 찾는 외지인에게 즐거움과 추억을 줄 수 있어야 차별화된 스토리도시 대전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차 워킹그룹 회의에 앞서 권선택 시장은 스토리기획단과 간담회를 갖고 다양한 의견 청취와 구성배경 등을 설명하였다.
이 자리에서 권선택 시장은“대전은 역사가 짧은 관계로 색깔이 부족하다는 말이 있다.”고 전하면서“도시재생과 문화재생을 통해 과거의 역사를 재건하고 미래의 가치를 창출하는데 스토리기획단이 선구자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구도심을 아우르는 축제와 차 없는 거리 조성, 볼거리, 먹거리, 주차장 조성, 숙박시설, 예술인 창작공간 등을 조성하여 다양한 스토리들이 생산 될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스토리기획단은 9월까지 분과별 활동사항들을 체계화하고 시범사업들을 선정하여 내년도 예산에 반영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