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매년 평균 약1,000ha(축구장 약1,000개 크기)에 달하는 관내 임야에 숲가꾸기사업을 실행하고 있다.
‘숲가꾸기사업’이란 풀베기, 덩굴제거, 어린나무 가꾸기, 큰나무 솎아베기 및 가지치기 등을 통해 산림을 경제·환경적으로 가치있는 자원으로 육성하는 것을 말한다.
숲가꾸기를 통해 잘 가꾸어진 숲은 불량림보다 수원함양기능이 높아 홍수기에 1ha당 1일 28.4톤의 물을 더 저장하고, 갈수기에는 1ha당 1일 2.5톤의 물을 더 흘려보낸다.
또한 뿌리 발달을 촉진시켜 그물효과를 발휘해 산사태 등 재해를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어, 강수량이 평상시에는 적고 장마철에 집중되는 우리나라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
군은 지난 3월말부터 6월까지 홍성군 전체임야(19,615ha) 중 800ha에 대하여 1차 어린나무와 큰나무 가꾸기사업을 실시하였으며 오는 7월에서 8월 사이에는 풀베기와 덩굴제거 사업을, 9월에서 11월에 2차 숲가꾸기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숲을 잘 가꾸어 수원함양기능(홍수조절, 갈수완화, 수질정화)을 높여야만 가뭄을 맞아 식수와 농업용수 확보할 수 있고, 장마철 집중호우를 맞아 산사태와 홍수를 막을 수 있으므로, 산림의 공익적 기능 최대발휘를 위해 지속적으로 숲가꾸기사업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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