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목자와 거짓 목자
참 목자와 거짓 목자
  • 임헌선 기자
  • 승인 2015.07.01 1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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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는 많은데 목자가 적다고들 한다. 목사는 넘쳐나지만 하나님이 맡기신 양떼를 위하여, 자신을 헌신하는 참된 목사가 적기에 하는 말이다. 한국교회의 선배 목사들은 비록 가방끈은 짧은 목사들이었지만, ‘목사는 교인들을 위하여 희생하고 헌신하여야 한다’는 기본 마음가짐이 있었다. 그래서 목사라면 으레 가난할 줄로 알았고, 하루 세끼 못 먹고 한두 끼 먹고, 밥 못 먹고 죽을 먹었어도 양떼를 돌보는 일에 인생을 걸었다.

지금 목사들은 어떠한가? 선배들에 비하여 공부를 많이 하였다. 영어도 잘하고 쌓은 스펙도 좋다. 그런데 목회현장에 서면 사고를 일으킨다. 하나님의 백성들인 양떼를 섬기려는 마음가짐이 없는 탓이다. 그래서 선배들이 굶으며 과로하며 모아 놓은 양떼를 흩어지게 한다. 요한복음 10장과 에스겔서 34장을 목자장(牧者章)이라 일컫는다.

요한복음 10장에는 목자를 3가지로 구분한다.

첫째는 절도와 강도 같이 교인들을 수탈하고 자신의 이권을 챙기는 목자이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문을 통하여 양의 우리에 들어가지 아니하고 다른 데로 넘어가는 자는 절도며 강도요"(요한복음 10장 1절)
목자의 정도를 벗어나 교인들 위에 군림하고 수탈하고, 자신의 이익을 챙기는 목사들이 이 부류에 속한다.

둘째는 삯꾼 목자이다.
"삯꾼은 목자가 아니요 양도 제 양이 아니라 이리가 오는 것을 보면 양을 버리고 달아나나니 이리가 양을 물고 가고 또 헤치느니라"(요한복음 10장 12절)
한국교회가 부흥되어지고 대형교회들이 늘어나게 되면서 목사에 대한 대우가 좋아지게 되었다. 그리고 직업으로써 목사직을 택하는 목사들이 늘어나게 되었다. 그래서 목사직이 괜찮은 직업이 되면서 삯꾼 목사가 늘어나게 되었다.

셋째는 양들을 위해서는 목숨까지도 기꺼이 버릴 수 있는 참 목자이다.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요한복음 10장 11절)
예수께서는 고난당하시고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양들을 위하여 목숨까지 기꺼이 버리는 참 목자의 본을 보이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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