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중구 문화2동 새마을회(회장 김용만)는 지난 28일 감자 250㎏을 수확하여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며 이웃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용갑 중구청장과 새마을회원 가족, 동주민센터 직원 등 50여명이 참여하여 수확의 기쁨을 누렸으며, 수확된 감자는 올해 3월 문화2동 새마을회원들이 서구 원정동 소재 650평 규모의 사랑의 텃밭에 씨를 뿌리고 시간이 날 때 마다 정성껏 가꾸어온 것이다.

수확한 감자는 5㎏상자에 정성껏 포장하여 어려운 이웃 50세대에 전달하며 훈훈한 이웃 사랑을 실천하였고, 메르스로 고생하는 주민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도 전하는 계기가 되었다.

김용만 새마을 회장은 “연일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비가 오지 않아 감자 농사가 잘 될지 걱정이 태산 같았는데 다행히 감자 농사가 잘 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수 있어서 가슴이 뿌듯하며, 메르스 때문에 고생하시는 많은 분들이 정성껏 수확한 감자를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게 여름을 나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용호 동장은 “휴일도 반납하고 직접 농사지은 감자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시고, 항상 동 행사에 앞장서 솔선수범하는 새마을회의 모습을 보니 마음이 든든하고 넉넉해지는 것 같아 기쁘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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