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수확한 감자 어려운 이웃 200세대에 전달
베이비붐 세대의 사회참여 자원봉사 활동이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대덕구 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대덕구 베이비부머 자원봉사단(회장 천연희)은 대덕구 장동에 위치한 감자밭에서 회원 30여명과 12개 복지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직접 수확한 감자 200여 박스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감자는 지난 3월부터 자원봉사단이 감자 씨 뿌리기부터 감자꽃 잘라주기, 감자 캐기 등에 참여하고 수확한 것으로서 어려운 이웃 200여 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 45명으로 구성된 대덕구 베이비부머 자원봉사단은 이들의 전문적 지식과 경험을 활용할 수 있는 자원봉사활동 영역을 개발해 사회 참여를 활성화하는 취지에서 지난 4월 결성됐다.
이들은 감자수확 이외에도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 ▲소외된 이웃과 온정나누기(소외계층 말벗․청소․요리) ▲농촌봉사활동, 환경정화활동 등 월 2회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지역사회에서 귀감이 되고 있다.
박수범 대덕구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다양한 계층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의 진심어린 봉사활동이 섬김과 통합의 따뜻한 도시를 만드는데 크게 일조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특성에 맞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개발, 자원봉사 활동을 더욱 확대하고 분야별 재료비 지원 등 물심양면으로 지원방안을 강구하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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