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첫 젓가락 페스티벌 청주서 개최
세계 첫 젓가락 페스티벌 청주서 개최
  • 임화신 기자
  • 승인 2015.07.05 2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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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은 젓가락의 날, 세미나·전시 등 中, 日 참여키로

2015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청주시가 11월 11일을 젓가락의 날로 정하고 세계 최초의 젓가락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젓가락은 한·일을 대표하는 문화원형이자 생명문화의 상징으로 젓가락 속에는 국가와 지역 고유의 삶과 멋이 담겨 있으며 의식주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상품과 공연콘텐츠 등 문화예술로 발전할 수 있다.

 

특히 한·중·일 3국이 젓가락 문화로 하나 되고 소통할 수 있는 글로벌콘텐츠이다.

 

젓가락 프로젝트는 이어령 동아시아문화도시 명예 위원장(초대문화부장관)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이 명예위원장은 “젓가락은 한·중·일 공통 문화이자 철학, 미학, 역사를 담고 있으며 아시아의 시대를 맞아 갈등과 대립을 화해와 문화로 하나 되게 하는 세계 유일의 콘텐츠”라며 “단순성, 반복성, 일상성, 대중성의 특징이 있어 지구촌이 쉽고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또 “청주는 생명문화도시와 교육문화도시의 특징을 갖고 있어 젓가락을 테마로 한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특성화할 수 있는 최적지”라며 “젓가락과 연계된 의식주 등의 서브컬처를 세계화하고 콘텐츠 개발과 축제프로그램 등 청주발 젓가락 문화의 새로운 이정표를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올 가을 청주 시내 일원에서 젓가락을 테마로 한 전시, 세미나, 젓가락의 날 행사 및 젓가락주간, 젓가락체험행사 등이 펼쳐진다.

 

11월 4일부터 12월 17일까지 국립청주박물관에서 젓가락 특별전이 열린다. 한·중·일 3국의 전통 젓가락에서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젓가락의 변천사를 한눈에 보고 현대적인 창작 젓가락을 엿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의식주와 관련된 연계문화도 소개한다.

 

이 기간에 젓가락을 테마로 한 다채로운 체험 이벤트도 전개된다.

 

젓가락을 세계적인 문화상품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도 함께 전개된다. 전국의 작가와 디자이너 등을 대상으로 한 젓가락문화상품 개발을 통해 우수 작가 및 우수 상품을 발굴하고 상품화할 계획이다.

 

또한, 전문 연구기관 등과 협력해 IT산업과 연계된 미래지향적인 젓가락을 개발하고 특화할 계획이다.

 

특히 11월 11일을 젓가락의 날로 선포하고 젓가락 신동 선발대회 등 각종 경연대회와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젓가락 경연대회는 유아부, 학생부, 성인부, 국제부 등으로 나눠 예선을 거쳐 이날 본선 대회를 열게 된다.

 

또한, 공연이벤트, 퍼포먼스 등 젓가락 장단을 활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2015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중국 칭다오, 일본 니가타와 2014년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중국 취안저우, 일본 요코하마 등도 참여할 계획이다.

 

세미나는 문화, 과학, 경제 등 3개의 세션으로 구분해 국내외 전문가들의 강연과 토론 등이 전개된다.

 

특히 젓가락과 뇌의 발달, 젓가락과 디자인산업, 젓가락으로 본 동아시아 비교문화 등 젓가락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학문적, 경제적 가치를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청주시는 이와 함께 젓가락마을과 생명디자인 마을을 조성하고 젓가락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상품, 관광상품을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젓가락 마을과 생명디자인 마을은 청주권의 공예마을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창작, 전시, 교육, 체험 등의 활동이 전개될 수 있도록 특성화할 계획이다.

 

또한, IT・BT・NT・CT 등의 융합과 창조적 가치를 발휘해 청주발 젓가락문화를 특화하고 관광자원으로 발전시켜 나가며, 교육콘텐츠와 출판사업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청주는 생명문화의 가치와 교육문화의 가치가 조화로운 도시이면서 공예비엔날레, 직지, 세종대왕초정행궁 등 글로벌 이슈 자원이 있다.”며 “이러한 청주만의 브랜드와 가치를 젓가락문화와 연계시켜 세계적인 문화유산, 문화산업, 미래 식량자원, 킬러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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