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설관리공단 기성종합복지관이 만추의 계절을 맞아 대전양봉협회와 연계하여 3일 기성동 지역 내 저소득 아동 50명을 대상으로 ‘사랑의 꿀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기성종합복지관이 대전양봉협회(회장 박근호)로부터 기성동 장태산 신선양봉원에서 양봉한 벌꿀(100만원 상당)을 지원받아 지역 초등학생 50명에게 직접 전달하며 이웃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전하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기성종합복지관 관계자는 “동의보감에도 꿀은 ‘백밀’이라 하여 면역력 증강에 좋은 식품으로 기록되어 있다”며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들이 건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큰 기둥으로 자라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선물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기성종합복지관은 관내 초등학교 및 중학교에 호신용 호루라기를 전달하는 등 지역 아동의 안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임헌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