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경로당 5개소 시범 운영 후 점차 확대
대전시는 홀로 사는 노인들이 경로당에서 함께 생활하는 노인공동생활 가정을 운영한다.
시에 따르면 독거노인의 안전 확인, 외로움 해소, 생활비 절감, 고독사 예방 등을 위해 자치구별 1개소씩 경로당 5개소를 선정해 노인 5~10명이 함께 생활하는 노인공동생활가정을 7월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노인공동생활가정은 독거노인들이 경로당이나 마을회관에서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자율적으로 함께 생활하게 되며, 이를 위해 시는 즐겁고 안전한 노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주·부식비 및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한다.
대전시는 광역시 최초로 지난 4월에 대전광역시 노인공동생활가정 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하절기(7~8월)와 동절기(12~2월)에 경로당 5개소에 시범 운영하기로 하고 매뉴얼 및 안전수칙 등을 마련해 본격 시행에 나섰다.
김종절 시 노인보육정책과장은“이번 사업의 시범 운영 결과를 모니터링 해 문제점을 보완하고 효과를 분석해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앞으로도 노인들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생활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독거노인보호대책으로 노인돌봄기본서비스(7,050명), 독거노인응급 안전돌봄서비스(3,813세대), 결식 우려 노인 무료급식지원(2,600명), 노인보호 전문기관 운영 등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한편, 대전시 6월말 기준 노인인구는 162,352명(전체인구의 10.64%)이며, 독거노인은 35,800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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