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천군과 (사)옥천향토사연구회(회장 손채화)가 군민의 평안을 기원하는 사직제를 3일 옥천읍 문정리에 있는 사직단에서 개최했다.
사직제는 토지신과 곡식신에게 군민의 안녕과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제례 의식으로 우리 민족의 토속신앙에서 생겨난 것으로 알려졌다.
옥천의 사직단은 옥천읍 문정리 밭 188번지 일원으로 추정되는 곳(신증동국여지승람. 중종 1530년)에 만들어 3년 전부터 제를 지내오고 있다.
이날 초헌관 김영만 옥천군수, 아헌관 김기덕 옥천교육지원청교육장, 종헌관 김승룡 문화원장이 맡았다.
행사관계자는 "사직제는 일제시대때 사라졌으나 옥천향토사연구회에서 오랜시간 준비 끝에 복원했다“며 "자연신에 대한 민족 고유의 전통제례의식으로 보존 전승토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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