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이 최근 사료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 대한 종합컨설팅을 제공해 애로 기술 해결을 위한 돌파구를 찾고 있어 주목된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과 협력을 통해 3일 한우농가 50여명을 대상으로 경영, 개량 및 번식, 축산환경, 가축질병 분야에 대해 전문가 종합컨설팅을 실시했다.
사전 기술수요조사를 거쳐 분야별 최고 전문가로 팀을 구성해 실시하는 축산농가 컨설팅은 올해로 5년차를 맞아 지역 축산농가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맞춤형 컨설팅은 축산물 수입증가, 사료비 상승, 구제역·AI 등 악성가축전염병의 빈번한 발생, 수급 불균형에 따른 축산물 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기술경쟁력을 높여주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컨설팅에 참석한 김선희씨는 “최근 몇 년간 계속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경영구조개선, 사양 및 질병관리 등 기술적으로 개선할 점에 대해 컨설팅을 받게 돼 많은 도움을 얻었다”며 만족스러워 했다.
한편, 군 농업기술센터는 현장기술지원이 필요한 농가는 추후 현지방문을 통한 전문컨설팅을 실시, 당면한 애로기술을 해결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OTN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