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에 따라 잠정 연기했던 ‘찾아가는 아빠교실’을 재개했다.
군 보건의료원은 지난 2일 청남어린이집에서 40여명의 아빠와 자녀가 참여한 가운데 찾아가는 아빠교실을 열고 창의과학 만들기와 피자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이모(38)씨는 “아이와 함께 모처럼 유익한 시간도 보내고, 육아에 대한 고충을 이해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호응을 보였다.
찾아가는 아빠교실은 아빠와 자녀간의 건강한 관계형성과 가족친화 환경을 조성하고 육아의 즐거움과 가치를 되새겨보자는 취지로 운영되고 있으며, 앞으로 참여도와 만족도 등을 분석해 오는 11월까지 추가 운영될 계획이다.
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아빠의 육아 참여 확대 및 가족친화 분위기를 조성해 아이를 낳고 키우는 일이 즐겁고 행복한 일임을 되새겨 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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