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방향 공유 및 도-시‧군간 유기적 업무추진 도모
홍성군은 지난 2일 정책방향을 공유하고 도-시‧군간 유기적 업무 추진을 도모하기 위한 제2회 충청남도 시‧군 정책현안조정회의가 옛 홍주목사의 집무실로 사적 제213호인 안회당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송석두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도청 실‧국‧본부장, 도내 15개 시·군 부시장, 부군수 등 32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안 토의, 도정 현안 전달, 시·군 건의사항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안회당은 홍성의 새로운 역사문화 관광자원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서해금빛열차를 타고 다녀간 외지 관광객이 4개월 동안 4,000여 명이나 되고 어린이 다례교실과 한국사 강의, 주민들의 휴식공간 자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메르스 여파로 잠시 주춤했지만 그래도 주말이면 성지순례단을 비롯한 외지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있어 이번 회의를 안회당에서 개최하면서 충남 15개 시·군에 홍성군의 또 다른 명소를 알릴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됐다.
옛스러운 운치가 있고 선선한 바람이 옷 깃에 스며드는 가운데 한 잔의 차를 마시며 사색하기 안성맞춤인 안회당은 뒷면에 위치한 여하정과 함께하면 더욱 잘 어울린다.
송석두 행정부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각종 현안을 함께 공유하고 대처해 나갈 수 있도록 하자”고 강조하면서 “홍주목사 집무실인 안회당 같은 멋스러운 장소에서 회의를 갖게돼 영광스러운 자리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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