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홍 목사의 아침묵상(183)
김진홍 목사의 아침묵상(183)
  • 임화신 기자
  • 승인 2015.07.07 2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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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ion 있는 신앙(1)

Vision 있는 신앙(1)

"Vision이 없으면 백성들이 망할 짓을 골라서 하거니와 율법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느니라"(잠언 29장 18절)

한국교회는 아세아에서 처음으로 성공한 교회이다. 한국교회가 아세아에서 처음으로 성공한 교회라는 말은 아세아의 미래에 한국교회가 책임이 있다는 말이다. 지금 아세아의 미래는 너무나 불투명하다. 중국과 일본이 다투고 있고, 북한이 기를 쓰고 핵무기를 가지려 한다. 인도가 대국으로 가는 힘을 기르고 있고, 동남 아세아 여러 나라들이 국력을 기르기 위해 몸부림 치고 있다.

여러 해전 독일의 영성가 Rudolf Steiner는 "아세아의 미래는 Korea에 달려 있다. Korea가 미래의 아세아에 희망을 줄 것이다"라고 하였다. 나는 이 말을 들으며 생각하였다. ‘아세아에 희망을 주는 주체는 한국교회, 한국 기독교가 될 것이다’ 생각하였다. 아니 한국교회가 그런 비전을 품고 그 비전을 현실화하는 일에 전심전력을 다하여야 함을 다짐하였다.

미국에 Billy Graham 목사란 분이 있다.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대부흥사이다. 그분이 14년 전에 말하기를 “세계교회의 이니시어티브는 유럽교회, 미국교회에서 아세아교회, 아프리카교회로 넘어갔다. 섭섭한 말이지만 이미 넘어갔다. 다가오는 세기에 세계교회는 한국교회와 중국교회가 이끌어 갈 것이다” 하였다.

중국교회는 모택동이 지배하던 시절 문화 혁명기를 거치며 모진 박해 중에서 살아남은 교회이다. 살아남은 정도가 아니라 오히려 큰 부흥을 이루어 지금은 중국 크리스천들이 1억을 넘어서고 있다. 그러나 박해 중에 생존하느라 신학적, 목회적 기초가 약하여 아직은 중심을 잡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중국교회 지도자들은 한국교회에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중국교회 지도자들은 한국교회에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신학의 기초를 놓는 일, 목회자를 훈련시키는 일, 유년주일학교 운영, 교회음악, 대사회봉사 등에 자문과 지도를 요청하고 있다. 한국교회는 이러한 중국교회의 요청에 적극적으로 응하여 두 나라 교회 간에 깊은 연대를 이루어 나가야 한다. "예수 아세아 건설"이라는 큰 비전을 위하여서다.

온 세계가 그러하지만 아세아에서는 기존 가치체계가 무너지고 새로운 가치, 새로운 체제, 새로운 질서가 등장하여야 할 때이다. 자본주의는 병들어 휘청거리고 있고 공산주의는 이미 저물고 있다. 옛 것은 지나가고 있는데 새 것은 아직 등장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역사의 전환기에 교회가 빛을 발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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