될성부른 충청권 중소기업 10개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충청권기업성장지원센터는 지난달 10일과 11일 충청권 10개 중소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설립된 충청권기업성장지원센터(이하 충청권지원센터)는 전국 7개 권역 기업성장지원센터 중 하나로 우량 중소기업을 스타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일을 돕는다.
이를 위해 충청권지원센터는 최근 엄격한 심사를 통해 매출 100억원 이상 수출기업 10개를 선정했다.
충남의 지덕산업(주), (주)이림전자, (주)뉴앤뉴, (주)옵티레이, (주)화이트스톤과 충북의 (주)그린광학, (주)태정기공, 고려전자(주), (주)한랩, (주)다쓰테크 등이다.
이들 기업은 디스플레이․반도체․자동차․바이오 등 분야에서 자체 개발한 브랜드로 수출을 하고 있으며 한해 200억~3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강소기업이다.
현재 충청권지원센터는 경영․기술․금융․디자인 등 분야별로 총 8명의 전문 인력을 투입해 10개 기업을 상대로 기업진단과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기업진단과 컨설팅 결과에 따라 2017년까지 3년 동안 다양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지속성장, 성정 동력 발굴, 글로벌 전략을 축으로 지원기업과 함께 경영전략과 목표를 세우고,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세부적인 수행과제도 발굴할 예정이다.
또 기업 조직원들의 역량을 키우기 위한 교육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창의적 문제 해결 방법론인 트리즈(TRIZ. Teoriya Resheniya Izobretatelskikh Zadatch), 좋은 직장만들기(GWP), 마케팅, 인터넷, 정보통신, 리더십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신경운 충청권지언센터장은 “전국 7개 센터 중 4개 센터는 이미 5년 전에 설립돼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충청권지원센터의 경우 좀 늦은 감이 있지만 최대한 지역의 모든 자원을 동원해 충청권 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