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 감염도 낮아 30% 이상 생산성 향상 기대
서산시는 농가 소득 증대와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 우량 씨감자 45t을 농가에 보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보급하는 씨감자는 식물 조직 배양기술을 통해 생산한 것으로 바이러스 감염도가 현저히 낮아 최대 30% 이상의 생산성 향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이달 말까지 읍면동사무소에서 신청을 받아 내년도 2월 중순경 농가에 씨감자를 보급할 계획이다.
서산지역은 충남도 전체 감자 생산량의 21%를 차지하고 있으나 종구 퇴화와 보급종 수급 어러움으로 감자 생산성이 저하되고 있었다.
시는 자체 씨감자 생산・보급을 위해 농업기술센터에 조직배양실, 저온저장시설, 농가 증식단지를 구축하고 지난해부터 우량 씨감자를 생산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2017년까지 감자 재배 면적의 50% 이상에 자체 생산한 씨감자를 보급할 계획”이라며 “서산이 감자 주산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우량종구 증식단지 확보와 생산시설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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