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시설 확충, 체험 프로그램 추가 개발 등 ‘탄력’
서산시는 금헌류방택기념사업회(회장 류재곤)가 류방택 천문기상과학관 대지 3천 90㎡를 최근 시에 기부채납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08년 류방택기념사업회로부터 사용승낙을 받아 건립 운영되어 온 천문과학관은 절차적 번거로움으로 증축 및 편의시설 설치를 위한 시설개선 등에 어려움이 있었다.
류재곤 기념사업회장은 “이번 기부채납이 류방택 선생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천문과학관이 더욱 활성화 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정겸 서산시 문화관광과장은 “기념사업회의 큰 결심에 감사드린다.”며 “보다 많은 관람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 보강과 콘텐츠 개발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류방택 천문기상과학관은 고려말 천문학자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천문도인 ‘천상열차분야지도(天象列次分野之圖)’를 만든 서산 출신인 류방택(柳方澤) 선생을 기리기 위해 2010년 건립됐다.
주관측실과 보조관측실, 천체투영실, 전시교육실, 시청각실을 갖춘 과학관에서는 태양과 달, 별 관측을 비롯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저작권자 © OTN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