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곳을 옮겨다니며 음주운전 예방
충남경찰청(치안감 김양제)은, 메르스 상황으로 일시적으로 중단했던 음주운전 단속을 오는 10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메르스 발생 이후 음주단속을 선별적으로 진행했지만, 메르스가 진정세로 접어들었고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어 음주운전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음주운전 취약지 여러 곳을 옮겨다니는 방식으로, 운전자 얼굴이나 차량 상태 등을 관찰하며 음주운전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술자리 분위기에 휩쓸려 순간적으로 음주운전을 하는 일이 없도록 당부하면서, 도민들의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로 음주운전 근절에 다함께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지역 음주 교통사고는 지난달 1일부터 이달 7일까지 95건 발생하여 지난해 같은 기간 125건에 비해 24%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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