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농업기술센터, 갈색날개매미충 예찰을 통한 농가 피해 최소화에 앞장서
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인구)는 최근 외래해충인 갈색날개매미충이 확산되어 내년도 과원의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관내 농가를 대상으로 철저한 조기방제를 당부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갈색날개매미충은 나뭇가지 속에 산란된 알로 월동해 5월 중순경부터 부화를 시작하므로, 내년도 피해예방을 위해선 현재 산란된 1년생 가지를 제거하여 반드시 소각하여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갈색날개매미충 성충은 과수의 결과지인 1년생 가지에 알을 산란하여 열매를 맺을 수 없는 큰 피해를 주므로 농가의 세심한 예찰과 방제가 필요하다.
갈색날개매미충은 성충, 약충, 알의 전 세대에 걸쳐 피해를 주는 유일한 외래해충으로, 2010년 처음 발견되어 경기, 충남 등 5개도에 확산되고 있으며, 알에서 깨어나면 과수의 잎, 줄기 등의 즙액을 빨아 먹어 그을음 현상으로 품질저하의 주원인이 되고 있다.
이에, 서천군에서는 피해예상 과원을 대상으로 올해 4차례의 공동방제를 실시하고, 돌발외래해충의 다발생지역의 예찰 및 농업인 방제 지도를 통해 피해 예방에 주력해 왔으며, 앞으로도 관련 농가를 대상으로 갈색날개매미충의 생육시기별 방제방법 등을 교육하여 내년도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OTN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