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의 인구가 2011년 12월 3만 4천명, 2015년 3월에 3만 5천명을 넘어선 이후 4개월여 만에 9일 기준으로 3만 6004명이 됐다.
지난 2003년 8월 30일 군 설치 당시 3만 1581명이었던 인구가 12년여 동안 4423명이 늘어 14% 증가율을 보였다.
인구증가의 효과는 자동차 등록대수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2003년 등록대수 1만 34대에서 2013년 1만 4795대, 2014년 1만 5319대에 이어 2015년 6월말 현재 1만 6164대를 기록해 2003년 대비 61%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증평군의 인구가 군 설치 이후 계속 증가하는 것은 각종 기반시설과 교육․복지인프라가 구축되면서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된 데다 최근 송산지구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 입주와 증평일반산업단지내 국내 굴지의 기업체 입주 및 가동으로 지역 개발에 대한 기대 심리가 높아지면서 외부 인구가 꾸준히 유입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5월 대성베르힐아파트(989가구) 입주가 시작되면서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건축 중인 LH 임대아파트(640가구) 입주가 완료되는 2016년 초에는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2013년 12월 증평~청주 자동차전용도로가 개통했을 당시의 인구 유출의 우려에서 오히려 청주권 인구 유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증평군은 아파트가 밀집된 송산택지개발지구 인근 보강천 주변을 주민 최고의 휴식공간으로 조성하고 증평생활체육관, 게이트볼장, 풋살경기장 등을 배치하는 등 정주 여건 향상에 역점을 두고 있으며,
도안면 노암리 일원에 조성 중인 2일반산업단지와 개발촉진지구, 에드팜 특구 등 현재 추진중인 각종 대규모 사업들이 완료되면 2020년에는 인구 5만명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