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7월 9일 10시 도청 대회의실에서 청주공항 이용권역내 항공·여행업계 및 유관기관 등 관계자를 초청하여 합동설명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청주공항을 중심으로 하는 지역관광 발전체계를 구축하여 메르스 사태로 이용객이 뜸해진 청주국제공항과 그로인해 한산해진 충북관광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충북·충남·전북·대전·세종 등 청주공항 이용권역내 관광협회 및 여행사, 국내 대규모 여행기업체, 국적 항공사, 관광공사 지역지사, 공항공사 청주지사, 청주시 등 도내 시군 관계자 100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충북도를 비롯 청주시, 공항공사 청주지사가 청주공항 활성화 지원책을, 대한항공, 이스타항공이 청주공항 운항계획을 발표한 후 관계기관의 의견을 수렴하는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이후 청남대·청주공항 팸투어가 이루어졌다.
신찬인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청주공항은 항공사들의 신규 운항 요충지이자 중부권역의 외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유일한 통로인만큼 이 자리에함께 하신 모든 분들이 청주공항 활성화라는 사업의 파트너로서 상생협력을 위해 노력하여 주신다면 지금의 위기는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여행사 의견 수렴 시간에는 늘어나는 이용객을 편안하게 맞이할 수 있도록 청주공항의 편의시설 및 수용체계 개선에 대한 의견이 있었으며, 지역관광 활성화 차원에서 청주공항 노선에 대해 우리 지역 소형여행사들의 참여 활성화가 이루어질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
또한 전북지역 여행사 관계자는 무비자 입국공항인 청주공항의 장점을 살려 충북과 전북 관광지를 연계하는 관광상품을 구상하여 운영한다면 중국단체관광객을 지역으로 흡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양 지역의 동반성장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건의했다.
충북도는 이번 설명회 개최외에도 신규노선 개설 항공사 재정지원, 여행상품 홍보물 제작 지원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자체적인 활성화 노력을 하는 동시에 정부차원의 종합대책도 적극 건의하고 있는 등 청주공항 성장세 조기회복을 통한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