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시장 이승훈)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노후산단 경쟁력강화사업’에 공모한 결과 최종 선정이 확실시 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경쟁력강화사업 공모는 20년 이상된 노후산단을 혁신 및 재생산단으로 지정하기 위해 공모한 결과, 청주일반산단을 비롯한 총23개의 산단이 신청하여, 이중 청주산단을 포함 11개 산단이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청주시 이승훈 시장은 청주산단 첨단밸리화를 주요 공약사업으로 채택하고 청주산단의 변혁을 이루기 위해 임기초부터 공모사업을 준비하였다. 작년 하반기 산자부 주관 공모사업인 혁신산단에 응모하였으나 실패한 바 있어 공모 미선정 사유 등 사업계획상 부족한 점을 철저히 분석해 준비한 결과 재응모하여 공동단지(혁신단지+재생단지) 지정이 기대된다.
노후산단 경쟁력강화사업에 따른 혁신 및 재생산단 지정으로 청주일반산단은 향후 10년간 국비 1,066억원, 지방비 738억원, 민자 4,379억원 등 6,183억원을 투입해 혁신지원센터, 산학융합지구를 조성하여 기업지원과 R&D지원 등 혁신역량을 강화하고 스마트 융복합집적지, 공동 물류센터를 건립하여 청주산단의 신성장산업 생산기지화를 이루어 나가게 된다. 근로자 종합복지관, 근로자 오피스텔, 비즈니스호텔 신설 등으로 근로자 주거공간 개선도 이루어진다.
시는 산자부, 국토부, 충북도, 한국산업단지공단 등과 협의, 올 연말까지 세부 실행계획을 마련해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청주시는 조직개편을 통해 도시개발과 산단관리팀을 신설하여 청주산단 경쟁력강화사업 전담반을 운영하고 청주일반산단 경쟁력강화사업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경쟁력강화사업을 통해 청주산단은 스마트 전자부품 등 첨단산업을 기반으로 기업역량 강화와 신성장동력산업의 중심거점 역할을 수행하는 산업단지로 거듭나게 된다. 그리하여 IT산업의 심장부인 오창과학산업단지, BT산업의 요람인 오송생명과학단지와 연계한 미래성장동력 스마트융복합산업의 메카로 성장하며 도심과 조화를 이루는 도심형 산업단지의 성공 모델이 될 것이다.
한편 공모선정을 위해 청주시 투자유치과(과장 남기상)에서는 충북도의 적극적인 협조를 이끌어 내고, 관련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하는 등 공모사업 준비에 발빠른 모습을 보여 왔다는 후문이다. 특히 청주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황재훈 충북대교수)에서 사업계획서 작성에 참여하여 일자리·주거·복지·문화를 고려한 융복합형 산단재생 활성화에 대한 마스터 플랜을 제시하는 등 청주산단을 포함한 청주시 도시재생 지원에 센터의 역할이 기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훈 시장은 “이번 공모선정으로 올 하반기까지 청주산단의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수립하여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번 공모선정을 계기로 산업단지 기반 인프라 개선 및 업종 고부가 가치화를 추진하여 청주산단이 지역경제는 물론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핵심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