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산, 도솔산, 유등천, 갑천 등 55개소 설치
대전시는 등산로, 하천에서 응급상황 발생시 위치를 쉽게 신고할 수 있는 국가지점번호판 55개소를 설치한다.
시에 따르면 산악 등산로, 하천 트레킹 코스 등 시민이 많이 이용하는 장소 중 건물이 없어 위치를 설명하기 곤란한 지점에 국가지점번호판을 설치해 응급상황 발생 시 신고 위치 지점으로 활용 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주요 설치지점은 동구 만인산 및 중구 보문산, 서구 도솔산의 등산로와 유등천, 갑천 등 하상 트레킹 코스 등 55개소다.
대전시 관계자는“소방본부 응급구조대와 국가지점번호를 상시 공유하고 있어 등산로와 하천에서 긴급상황이 발생해 119에 신고할 때 국가지점번호로 신고하면 정확한 위치를 알릴 수 있어 신속한 구조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국가지점번호란 각 기관별로 서로 다른 위치표시체계를 통일해 응급상황 발생 시 신고지점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우리나라를 격자형으로 가로, 세로 각 문자와 숫자 10자리로 구획하여 만들어진 좌표체계의 번호이다.
한편, 대전시는 2013년에 보문산 등산로 일원에 22개소를 시범적으로 설치 운영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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