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지난 9일 수산자원 조성을 통한 지역 어업인들의 소득증대 및 수산자원 증강을 위해 도 수산연구소의 지원을 받아 청정해역이자 수산물의 보고인 천수만에 지역 특성에 적합한 전갑폭 1cm크기의 우량 꽃게 종묘 6만 마리를 수산자원보호 의식을 고취하고자 어업인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방류를 실시했다.
군은 지난 5월에도 수산종묘매입방류사업으로 3,200만 마리와 도 수산연구소로 부터 무상으로 600만 마리를 지원받아 방류하는 등 대하종묘 총 3,800만마리 방류한 바 있으며, 또한 지난 6월에는 어류중간종묘방류사업으로 조피볼락 중간종묘를 6,400마리 방류하여 지속가능한 수산자원의 재생산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방류사업을 통해 천수만은 가을철에는 고단백 저칼로리에 무기질 함량이 높은 대하가 많이 어획되어 남당항을 비롯한 홍성의 여러 포구에서 전국적인 규모로 열리는 대하축제에서 미식가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봄철에는 꽃게가 어획되어 천수만을 대표하는 어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됨과 동시에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충남도와 함께 지속적으로 방류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지역특성에 적합한 품종을 선정하여 방류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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