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최홍묵)가 지난 1일 전기누전으로 추정되는 엄사면 향한리 주택화재 현장에서 민․관․군이 힘을 모아 구슬땀을 흘리며 복구에 나서 국방도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이번 복구작업은 불의의 화재사고로 실의에 빠져 잔해처리 등 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자의 안타까운 사정을 접하고 계룡대근무지원단(단장 조동택)에 굴삭기와 덤프트럭을 지원 요청하면서 이루어졌다.
특히, 계룡대근무지원단은 시의 요청에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현장방문 등을 실시했지만 진입로의 협소로 대형 장비의 투입이 불가능하여 복구작업에 어려움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지면서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에 현장에서 봉사 중이던 마을 주민과 계룡시의용소방대 등은 잔해정리에 매진하면서 소형 굴삭기와 트럭으로 잔해를 운반하면 계룡대근무지원단과 시에서 투입한 대형 장비를 활용하여 폐기물처리장까지 운반하는 체계적인 협력으로 복구를 마칠 수 있었다.
한편, 주민 이모씨는 “민․관․군이 하나로 힘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모습에 다시 한 번 마음이 든든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화재로 어려움에 처한 피해자의 빠른 회복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등 피해현장 복구를 위해 참여해 준 많은 분들의 따뜻한 마음에 무더위도 잊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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