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다솜애(회장 채창신) 자원봉사 단체가 청양읍 청수리에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향후 체계적인 이웃돕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0일 이석화 청양군수를 비롯한 5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다솜애 사무실 개소식을 열고 참 봉사 실천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다솜애는 2010년 각 읍·면에 거주하는 주민 10명으로 시작해 현재는 50여명으로 회원수를 늘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서 묵묵히 활동하고 있다.
주위의 이웃들과 함께 웃고, 함께 울 수 있는 진정한 사회봉사단체로 거듭나기 위해 청양군 자원봉사단체 등록을 마치고 따뜻한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더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노인요양시설을 방문 위문품을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말벗도 되어 드리는 한편,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 집안 청소, 주거환경개선 등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는 것. 또한 정기적으로 청양읍 백세공원에서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화활동을 펼치며 청정 청양 만들기에도 앞장서고 있으며, 어려운 이웃 김장담그기, 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등 사랑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청양군과 정부3.0 민간연계형 서비스제공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민원처리방 처리에도 적극 협력하고 있다. 군에서 운영하고 있는 민원처리방은 가사도움서비스, 소규모 집수리, 상하수도 누수, 보일러 수리, 전기시설 점검 및 교체, 생활불편 나무전지 등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바로바로 처리하는 사업으로 다솜애 회원들이 맥가이버 버금가는 손재주로 신속하게 맞춤형 민원을 처리하고 있다.
이석화 청양군수는 “청양은 초고령 사회로 소소한 불편도 혼자서는 해결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이 많다”며 “다솜애 같은 참 봉사 활동을 펼치는 자원봉사단체가 있어 청양이 살맛나는 복지 군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밝혔다.
채창신 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을 발굴하고 찾아가 도와주는 것에 다솜애 회원들 모두는 행복을 느낀다”며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 이웃들의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줄 수 있는 효자손이 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