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는 라면․과자 비닐봉투, 음료수병, 우유팩, 스티로폼, 통조림 캔, 휴지, 깨진 머그잔, 조리과정과 식사 후에 남은 음식물, 폐형광등, 다 쓴 건전지 등 품목도 다양하다.
매일 끊임없이 발생하는 쓰레기는 잘못 배출하면 대기, 토양, 수질을 오염시켜 우리의 생활환경을 위협하고, 올바르게 배출되면 환경을 보호하고 소중한 자원으로 다시 재활용될 수 있다.
쓰레기의 안전한 처리는 배출자인 시민들의 참여 없이는 불가능하기에 각 지자체에서는 캠페인과 전단지 제작 등을 통해 지속적인 홍보를 하고 있다.
충주시는 1회성 전단지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생활쓰레기 종류별로 배출요령을 한 곳에 모은 핸드북을 시민들에게 배부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는 이번에 봄부터 제작해온 홍보 동영상을 완료하고 올바른 쓰레기 배출 홍보에 나섰다.
한 달간의 기획협의 및 수차례에 걸친 시나리오와 영상 수정을 통해 공들여 제작한 동영상은 관내 학교, 기관, 단체에 배포를 시작으로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동영상은 쓰레기를 크게 불에 타는 쓰레기, 불에 타지 않는 쓰레기, 음식물쓰레기, 재활용가능쓰레기 등 4가지 종류로 분리하고 종류별 배출방법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정보전달이지만 지루하지 않게 드라마 형식을 도입해 재미있게 구성했으며, 소각시설, 매립장, 재활용선별장, 음식물쓰레기처리장 등 충주시의 환경기초시설도 소개하고 있어 시민들이 가정에서 배출된 쓰레기가 어떻게 처리되고 있는지 전 과정을 볼 수 있게 제작됐다.
관심 있는 시민들은 충주시 자원순환과(☎850-9611)로 문의하면 홍보동영상 DVD를 제공받을 수 있다.
김진수 자원순환과장은 “더욱 많은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쓰레기 감량과 분리배출을 실천할 수 있도록 클린에너지파크 견학 프로그램, 시 홈페이지,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