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윤형수)학습종합클리닉센터는 서구·유성구 지역 초·중학생의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개인별 맞춤 진단·처방하는 다양한 학습클리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학교에서 신청한 학생들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지원을 했으나, 11월에는 학부모가 사전 신청하고 자녀와 함께 센터에 방문하면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올 한해 학습종합클리닉센터에서 지원한 초·중학생은 60여개교 350여명에 달하며,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학습컨설팅, 학습상담 및 코칭, 학습바우처 전문의료·상담기관의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학습컨설팅 프로그램’은 교육·심리상담 전문가가 학교에서 신청한 학생의 인지·심리·정서·환경 측면을 다면적으로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개인별 심층인터뷰, 표준화검사, 부모 심층면담, 교사 면담을 통해 수집한 다양한 자료를 분석하여 적절한 개입 및 맞춤형 해결 방안을 찾아 지원하고 있다.
자녀의 문제로 지원을 받고 있는 한 학부모는 “아이가 수업을 따라가지 못하고 학교생활도 힘겨워하는 데 너무 답답했다 학교와 주변에서도 우리 아이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들이 많아 어디 하소연 할 곳이 없었다. 교육청의 도움으로 아이가 어느 정도 공부에도 흥미를 붙이고 학교생활도 적응하는 것 같아 마음이 한결 편해졌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센터 지원을 받은 경험이 있는 학부모와 교사들은 센터의 개별화되고 체계적인 지원에 큰 만족감을 표현하였다.
대전서부교육지원청 황현태 중등교육과장은 “학교현장에는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제대로 지원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서부교육지원청에서는 이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체계적으로 지원하여 앞으로도 ‘단 한 명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서부교육의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