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한 2015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에 전국 45개 업체의 높은 경쟁률에도 불구하고 ‘청주 조은술 세종’과 ‘충주 중원당’ 2개소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을 계기로 양조장 환경개선, 체험 프로그램 개발, 홍보시스템 구축 등 업체별 국비 7천2백만원 등 총사업비 9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게 된다.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은 지역의 양조장에 대해 환경개선, 술 품질관리, 체험프로그램개발, 홍보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여 전통주 생산에서 관광・체험까지 연계된 복합공간으로 개발 지원하는 사업이다.
‘13년에 시작되어 전국 10개소가 운영 중이며, 충북도에서는 ’13년도에 대강양조장이 선정되어, 양조장 체험행사를 통한 인지도 제고 및 방문객 현장 구매 등을 통해 관광객 증가 및 매출신장 등의 성과를 이루어 내고 있다.
올해 심사는 역사성과 전통성은 물론 체험관광 등 다양한 부분에서 평가됐다.
이번 선정된 ‘조은술 세종’은 도심 속의 양조장으로 탁주, 약주, 증류식소주, 과실주 등 다양한 제조설비를 갖춰 주종별 체험이 가능하고, 도내 유기농산물을 활용한 오가닉 약주를 개발, 청주시티투어와 연계관광을 계획하는 등 다양한 컨텐츠로 좋은 결과를 내었다.
또한, 충주 중원당은 충북 무형문화재 2호 지정된 양조장으로 역사성과 전통성은 물론, 충주 가금면 창동 김해김씨 문중 문헌인 향전록에 기록된 비법으로 빚은 약주는 고품질을 자랑한다. 또한, 주변 관광지인 무술공원, 탄금대, 조정경기장, 수안보 등 연계 체험으로 6차 산업화하여 선정됐다.
충청북도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찾아가는 양조장’과 연계한 다양한 관광 상품 개발을 지원하여 지역 농산물 수요확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토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지역의 우수 전통주 산업이 보다 활성화 되도록 다각적 방법을 모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