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춘희 대전시 정무부시장은 4일“대전 최초 여성부시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 100일이었다.”고 소감을 밝히고“이제는 시정에 대한 업무파악과 이해가 높아진 만큼 현장의 소리를 시정에 반영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더욱 낮은 자세로 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 정무부시장은 이날 취임 100일에 즈음해 대전시 출입기자들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그동안 시민중심의 경청행정과 대전의 미래를 위한 국비확보를 위해 나름대로 열정을 다했다”며“각계각층의 시민과 소통하면서 실제 주요시책에 적극 참여하고 시장님께 직언도 서슴치 않는 정무부시장으로서의 역할을 소신껏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백 정무부시장은 정무부시장 사무에 문화체육 및 보건복지분야에 관한 사항을 추가하는 것과 관련(市행정기구 설치조례 개정안 추진)“시장님께서 특별히 주문한 사항으로써 문화와 복지분야는 제가 지난 10년동안 관심을 갖고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소통해 온 부문으로, 여성특유의 섬세함과 꼼꼼함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화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백 정무부시장은 문화체육관광분야의 활성화를 위해 ▲소통의 문화행정 및 지역문화예술 진흥 전력 ▲대전시 브랜드가치 제고와 품격 있는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효율적인 지원육성책 마련 ▲시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생활체육 육성 및 도시형 관광명소콘텐츠 개발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복지행정분야의 발전방안으로 백 정무부시장은 ▲복지자원의 효율적 배분을 통한 복지도시 구현 ▲대전시와 복지재단, 민간단체 등이 상호보완작용을 할 수 있는 민․관 협력체계 구축 ▲영유아보육 및 교육과 다자녀가정에 대한 우대정책 마련에 각별히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밖에 백 정무부시장은“공직자로서 경직된 관료주의적 사고의 틀을 깨는데 나름의 역할을 할 것이고, 업무를 추진함에 있어 안되는 이유를 말하기 보다는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실천해 내는 사고방식이 필요하다”며 공직자들의 능동적인 업무자세를 당부했다.
한편, 백 정무부시장은 지난 7월 25일 취임 후 100일 동안 시민중심의 경청행정을 추진하는 방안으로 복지․여성계 소통 및 봉사(21회), 문화․체육행사 소통(49회), 공직자간담회 등 내부소통(22회)을 적극 실천하고 국회방문 등 국비확보 활동(24회)과 시의회 소통(수시)에 주력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