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초대 명예시장 ‘공식 출범’
대전시 초대 명예시장 ‘공식 출범’
  • 임헌선 기자
  • 승인 2014.11.04 22: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일, 위촉식 개최 …'시정과 시민의 가교 역할 충실히 할 것' 한 목소리

 확대간부회의 모습

대전시가 시민이 주인인 시정 운영을 위해 도입한 명예시장제가 공식 출범했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4일 오전 9시, 시 간부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대회의실에서 위촉식을 열고, 지난 달 공모를 통해 선정한 초대 명예시장 8명에게 위촉패와 명예시장증을 수여했다.

이 자리에서 권 시장은 '명예시장은 형식적인 시장이 아닌, 시장의 눈높이로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듣고 시정에 전달해 정책에 반영되는 즉, 시민들이 직접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적극적인 시민 참여제' 라면서 '시장 또한 시민의 한 사람으로써 명예시장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정책제안 사항을 충실히 이행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이날 위촉된 초대 명예시장들도 한 목소리로 시정과 시민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경제산업분야 초대 명예시장으로 위촉된 고영호 씨는 '공무원들이 직면해 있는 정책적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돌파구를 찾아 나가겠다.' 고 했으며, 과학분야 고영주 씨는 '대전이 실질적인 과학도시가 되도록 일하는 명예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또한 안전행정분야 정기룡 씨는 '현장의 달인이 되도록 열심히 찾아다니면서 시민을 만나겠다.' 고 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분야 이정오 씨는' 그간 쌓아온 경력을 바탕으로 시민중심의 행정을 펼치는데 명예시장직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건복지여성분야 윤부덕 씨는 '복지분야에 시민이 바라는 점이 무엇인지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겠다고' 말했으며, 환경녹지분야 윤오섭 씨는'대전이 생태건강도시, 녹색성장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교통건설분야 이은희 씨도 '아이들이 안전한 도시가 되도록 교통 안전에 대한 많은 의견을 수렴해 전달하겠다.' 고 말했다.

아울러 대학생으로서 명예시장으로 위촉된 김정준 씨는'전문성은 부족하지만 20대 대학생으로써 젊음과 패기로 명예시장직에 임하고 또한 도시주택뿐만 아니라 청년층과의 소통 창구역할까지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진 확대간부회의에서 명예시장들은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방안, 산불 예방 등에 대해서 각자 가지고 있는 생각들을 발표하며 시정을 이해하고 함께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들 8명의 명예시장들은 위촉식을 마친 후 해당분야 부서와 함께 활동계획 일정을 협의하고, 이날부터 6개월간 해당분야 시정 현안을 듣고 정책결정과 함께 관심분야 주요 현장방문과 함께 행사·회의를 참관하며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그 결과를 시정에 전달하는 명예시장으로서의 임기를 시작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본사 : 세종특별자치시 국세청로 4 (나성동, 갤러리 세종프라자) 602호
  • 연락처 : 044-999-2425
  • 등록번호 : 세종 아 00067
  • 발행·편집인 : 임헌선
  • 대전본부 : 대전광역시 동구 홍도로 51번길 13 청와대 105호
  • 발행일 : 2018-03-21
  • 제호 : OTN매거진
  • 명칭 : OTN매거진
  • 홈페이지 주소 : http://www.kotn.kr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헌선
  • 등록일 : 2018-02-21
  • OTN매거진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OTN매거진.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us7232@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