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은 15~16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경기 용인)에서 열렸던 ‘201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청렴부문’ 우수상과 ‘소식지 제작 부문’ 특별상을 받았다.
이 행사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최로 민선6기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의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공약 우수사례를 발굴해 공유와 확산으로 진정한 지방자치를 구현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올해는 총 130개 지자체가 청렴, 일자리, 사회적경제, 도시재생, 주민소통, 공약이행 등 6개분야와 특별분야에서 경합을 벌였다
군은 청렴·사회적경제·주민소통 분야에 응모해 그 중 청렴분야로 최종 대회에 참여했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프리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적합성·창의성, 소통성, 확산가능성, 체감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됐다.
군은‘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통한 건강하고 풍요로운 옥천’을 주제로 서울 영등포구청 등 7개 지자체와 함께 청렴분야에서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하는 경진대회를 펼쳤다.
군의 주요 청렴시책을 살펴보면, 부패행위 사전 예방을 위해 공금횡령 등 비리공무원‘원스트라이크 아웃제’실시와 받은 금액의 최고 5배까지 징계부과금 부과 등 처리기준 등을 강화해 관행적인 공직문화를 개혁하고 있다.
또, 행정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주민참여감사제도’를 실시하고, 공직윤리 강화를 위해 재산등록공직자 1:1 방문 등록 설명회 개최로 전원 조기신고를 완료하고, 퇴직공직자 취업에 관련해 연3회 조사하고 있다.
청렴문화 정착을 위해, 2월 김영만 옥천군수는 계약체결업체에 청렴 의지가 담긴 서한문을 발송하기도 했다.
특히 본선외 특별분야(소식지 제작)에서 주민들과 소통하고 신뢰와 공감으로 자치 행정을 잘 녹였다고 평가받은 ‘옥천소식지’로 서울시 종로구청의 ‘종로사랑’ 등 전국 11개 시군과 함께 특별상을 수상했다.
‘옥천소식지’는 군정의 시책을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고, 주민들의 정감 있는 에피소드와 군과 함께 펼치는 다양한 이야기 등을 담아 매월 한차례 제작(12면)해 전 세대에 우편으로 배포하고 있다.
군이 실천본부에 제출한 옥천소식지 6월호에는 지역의 메르스 환자 발생에 따른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군수 담화문, 농작물 가뭄대책 추진, 물놀이 대비 안전관리망 구축 등을 실어 주민을 위한 소식지 역할을 톡톡히하고 있다.
김영만 군수는 “공약은 기본적으로 군민과의 약속이므로 하나하나 실천해 나가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매니페스토인 것 같다”라며 “주민과 소통하고 신뢰받는 행정은 물론, 주민이 행복할 수 있도록 약속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옥천군은 2013년에 이어 2년 연속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우수상을 수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