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홍성사랑장학회(이사장 김석환 홍성군수)는 지역발전의 백년지대계를 위해 우수인재들에게 희망의 싹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홍성사랑장학회는 17일 오후 2시 군청 대강당에서 지역 내 우수 인재 175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2억 8백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은 성적우수자를 비롯한 각종 예체능대회 입상자, 저소득층 자녀로 ▲초·중학생 87명에 각 50만원 ▲고등학생 43명에 각 120만원(방송통신고 50만원) ▲대학생 45명에 각 300만원(지역외국인대학생 100만원)씩 지급됐다.
홍성사랑장학회는 지역발전의 초석인 인재육성을 위해 지난 2005년 4월 공식 출범한 이래 44억의 기금이 조성됐으며 지난해는 161명의 우수인재에게 1억7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날 김석환 군수는 “홍성사랑장학금은 홍성군민의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와 희망으로 모아진 뜻 깊은 장학금”이라고 소개하며, 미래 홍성발전에 기여해 줄 것을 학생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김석환 군수는 민선6기에서 지역의 교육환경 개선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충남도청소재지의 위상에 걸맞게 홍성사랑장학회의 장학기금을 1백억원까지 확충할 것을 공약한 바 있다.
홍성사랑장학회는 범군민 기부운동을 전개해 기금모금 동참분위기를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공무원, 지역기업인 및 군민들이 십시일반 모은 돈이 올 상반기에만 8억원 가까이 된다.
홍성사랑장학회는 100억원의 기금이 조성될때까지 모든 군민이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추진하는 가운데, 매년 장학금 수여를 통한 인재 발굴과 학생들에게 홍성사랑 의식을 고취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