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새벽부터 새마을지도자들이 ‘가위’를 든 까닭은?
이른 새벽부터 새마을지도자들이 ‘가위’를 든 까닭은?
  • 임헌선 기자
  • 승인 2015.07.21 17: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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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신안동 새마을지도자, 18일 새벽 5시부터 터미널 주변 불법현수막 정비

천안시 신안동새마을지도자 회원(회장 김시진)들 20명은 지난 18일 새벽 5시부터 터미널 주변의 불법현수막 정비에 구슬땀을 흘렸다.

 

최근 천안시의 대로는 물론 이면도로를 비롯한 교량의 난간 등에는 아파트 분양관련 불법현수막이 각 업체들이 마치 경쟁이라도 하듯이 즐비하게 부착되어 도시미관 저해는 물론 흩날리는 현수막으로 인해 사고 위험 또한 도사리고 있는 실정이다.

 

천안시는 담당부서는 물론 각 부서별로 책임정비구간을 정하여 정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많은 불법 현수막을 정비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이에 따라 동남구청은 민간단체 및 주민들의 자율참여를 통한 지속적인 정비를 해 나가기 위해 지난 7월 10일 불법광고물 자율정비구역 지정·운영협약을 각 단체들과 체결한 바 있다.

 

이날 정비작업 역시 이 운영 협약에 따라 실시한 것으로 구청에서 배부한 가위를 이용하여 불법현수막 300여개를 제거한 것을 비롯해 버스정류장에 누더기처럼 부착된 전단지 제거작업도 함께 실시했다.

 

정비 과정을 지켜 본 시민들은 “너무 복잡하게 부착된 현수막과 전단지 등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광고물로 인해 짜증을 느낀다”며, “불법행위를 근절할 수 있는 보다 근본적이고 강력한 제도 마련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신안동새마을지도자회 김시진 회장은 “이날 정비작업을 시작으로 각 회원별 정비 책임 구역을 설정하여 지속적인 불법광고물 정비 작업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며 불법광고물 정비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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