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이 친환경 농업 및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 공급하는 ‘농사 팔방미인’ 유용미생물이 다양한 활용성으로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13년 비료생산업을 등록하고 안정 생산기반과 고농도 유용미생물의 품질유지 설비를 갖춘 배양공급 센터를 통해 올 상반기만 4000여 농가에 230톤을 무료로 공급했다.
유용미생물은 토양 속에서 무기성분 활용을 높이고 염류집적을 방지해 토양환경을 개선하며 유기물을 분해해 작물이 필요로 하는 당, 질소 등을 합성함으로써 생육을 좋게 한다. 또한 살균, 살충 물질을 생성해 병해충 저항성을 높여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 큰 도움을 준다.
특히 축사 내에 유해미생물의 생산억제와 유기물의 부숙 촉진, 악취저감 등 쾌적한 축사환경 조성에도 효과가 좋아 수요가 점차 증대되고 있다.
이에 군 농업기술센터는 수요 충족을 위해 미생물제제 자가 생산이 가능토록 미생물배양기를 보급하고 생산교육을 실시, 친환경 농산물 생산기반 조성에 힘쓰고 있다.
또 친환경 축산관리실에 생균제 생산시설을 갖추고 가축발효사료용 친환경 생균제를 무상으로 공급해 가축의 생산성 향상 및 질병 예방과 쾌적한 축사환경 유지를 통해 생산비 절감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유용미생물을 활용한 농법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관련 기술 지도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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