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 수거일 운영, 버리면 환경파괴 모으면 소중한 자원
충주시가 폐자원의 소중한 가치 제고 및 환경오염 방지로 자원순환형 사회 형성에 기여하기 위해 ‘폐건전지 및 폐형광등’ 모으기를 추진한다.
폐자원 모으기는 우리 가정에서 무심코 버려지는 소중한 자원을 한 개라도 더 회수하여 환경오염과 자원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이다.
시는 가정과 사업장 등에서 방치되는 폐건전지와 폐형광등의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 매달 집중 수거일을 지정하여 관내 공동주택, 기업체, 학교, 공공기관, 군부대 등 사용량이 많거나 자발적 참여가 가능한 단체들을 대상으로 집중수거를 실시한다.
폐건전지는 매립이나 소각을 하면 알칼리 침출수에 의한 토양오염과 망간, 아연 등을 함유한 배기가스에 의한 대기오염을 야기한다.
이런 폐전지를 모으면 철, 아연, 니켈 등 유용한 금속자원이 회수되어 지하부존자원이 턱 없이 부족한 우리 경제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
폐형광등은 수은이 개당 평균 25mg 정도 함유하고 있어 파손시 공기중에 분사되어 신경장애 등을 유발한다.
폐전지 및 폐형광등 모으기 행사를 통해 감량(Reduce), 재활용(Recycle), 재사용(Reuse) 등 3R운동의 생활화가 요구된다.
충주시 김진수 자원순환과장은 “폐건전지와 폐형광등은 환경오염 피해가 심한만큼 반드시 회수해 재활용해야 한다”며, “집중수거를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지난 6월까지 폐건전지 3,730kg과 폐형광등 153,360개를 회수해 재활용이 가능토록 관련 협회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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