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23일 오전 11시 소태 구룡동마을회관에서 ‘소태구룡지구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대한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소태구룡지구는 2015년도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으로 공모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프로젝트에 선정된 지역이다.
소태구룡지구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국·도비 887백만원, 시비 174백만원 등 총사업비 1,061백만원이 투입돼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추진하는 사업이다.
2015년 예산에 반영된 397백만원은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과 리더교육, 주민교육, 국내선진지 견학, 마을경영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예비계획서는 주택정비로 슬레이트 처리 및 지붕개량, 집수리, 재래식화장실 정비를 담고 있고, 경관시설 정비로 담장정비, 쉼터조성 등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진입도로 정비, 마을안길 아스콘 덧씌우기, 하천정비, 주차장 조성, 소교량 재가설, 안전시설 정비 등의 기반시설이 정비된다.
주민역량강화에는 주민교육, 국내선진지 견학, 마을경영지원 등이 계획되어 있다.
시는 주민설명회, 공청회 등을 통해 다양한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기본계획서를 수립하고, 이를 근거로 세부설계한 후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주민 안전에 직간접 위협을 초래하는 자연재해 예방·노후시설 보수 등을 지원하고, 주민의 생활과 밀접성이 높은 마을의 열약한 환경개선과 기반시설 지원 등 생활 인프라 확충에 기여할 것이다.
또한 주거환경 개선과 주민공동체 활성화, 주민참여 확대, 사업 후 유지관리 등을 위한 주민역량강화 지원으로 주민들의 기본적인 생활수준 보장과 삶의 질 향상을 가져올 것이다.
윤효진 충주시 건축디자인과장은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한 가운데 생활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