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가 최근 메르스 사태로 침체된 도내 관광을 정상화하고 여름 휴가철 관광활성화를 위하여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노력에 ‘올인’하고 있다.
먼저 충북도는 메르스 여파로 큰 타격을 입은 요우커(중국인관광객) 유치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충북도는 중국 전담여행사 10개사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23~24일 이틀간 ‘중국 전담여행사 초청 팸투어’를 개최했다.
이번 팸투어는 청주국제공항과 연계한 도내 관광 상품판매 실적이 있는 중국 전담여행사 중 상품개발 기획 및 결정권이 있는 상품기획자와 여행사 대표가 초청됐다.
이번 행사는 제천의 청풍호 모노레일, 산야초마을(농촌체험마을), 청주의 청남대, 성안길과 메디컬센터(건강검진, 성형 등), 웨딩스튜디오 등 방문일정으로 진행됐다. ‘2015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및 ‘제5회 중국인유학생페스티벌’ 홍보와 도내 상품개발을 위한 설명회도 개최됐다.
충북도는 앞으로 메르스 사태로 방한을 취소한 중국인 관광객의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8월에 중국현지관광설명회를 추진하는 등 요우커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한편, 충북도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내 관광객 유치에도 온힘을 싣고 있다.
충북도는 중부권 관광협의회와 합동으로 같은 날(7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호남지역에서 관광설명회 및 거리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관광설명회는 호남고속철도 개통에 따라 접근성이 향상되는 호남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호남지역 관광업계종사자 60여명을 대상으로 관광상품 개발과 충북의 주요 관광지․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등 시․군 축제 홍보를 진행했다.
또한 광주광역시청 및 광주가정법원 앞에서 도내 각 시․군 홍보물과 함께 여름휴가지로 가볼만한 관광지, 체험마을 등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홍보책자(바다보다 시원한 충북여행, 하하(夏夏)~)를 배부하면서 발로 뛰는 홍보도 전개하는 한편 오는 9월 열리는 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홍보에도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
충북도는 이번 관광설명회를 계기로 호남지역과의 지속적인 관광교류를 활성화하여 호남주민에게 적합한 관광코스 개발을 도모하고 충북도의 관광자원을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개발은 물론 홍보 활동 등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면서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맛과 멋, 볼거리와 즐길 거리 가득한 충북에 많은 관심을 갖고 찾아주시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