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경찰청(청장 김 귀 찬)은 대전지역 메르스 환자가 지난달 21일을 마지막으로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고, 자가 격리자도 모두 해제 됐으며,
메르스 발생 이후 전반적으로 음주 교통사고는 줄었지만, 기간 중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자가 3명이 발생하는 등 음주운전으로 인한 시민안전을 위하여 음주단속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메르스로 인하여 음주단속을 느슨하게 한다는 여론과, 휴가철 들뜬 분위기에 편승한 안일한 생각으로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는 잘못된 행태를 근절하고 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연중 야간·심야시간 등 집중단속을 전개하기로 하였다.
사전 홍보 및 가시적 예방순찰 실시
음주가 이루어지는 저녁 식사 시간대에 경광등을 점등한 순찰차로 유흥가 주변을 집중 순찰하여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차량통행이 많은 주요 교차로 중심으로 지자체․모범운전자․녹색어머니 등 시민단체와 합동 ‘음주운전 추방’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하는 한편,
주류 판매 업소에 음주운전 금지와 음주차량 신고를 당부하는 전단지를 배부하고, 음주운전 의심차량에 대한 시민신고를 적극 유도하여 음주운전 추방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해 나갈 계획이다.
취약지 주변 음주운전 집중단속 전개
지역별 음주사고 빈발지역 및 유흥가․식당가 주변 등 음주운전이 빈발하는 취약지에서 시간대 구분 없는 상시 음주단속을 실시,
교통경찰은 야간·심야시간에 음주운전 취약지 여러 곳을 옮겨다니고, 지역경찰 또한 음주용의 지역을 선정, 이면도로 등에서 음주단속을 실시 할 방침으로 음주단속 장소와 시간에 대해 게릴라성 단속활동으로 시민안전에 앞장 설 계획이다.
대전지방경찰청에서는 음주운전을 하게 되면 언제 어디서든 단속을 당하게 되며, 회식자리에서 음주운전이 의심이 되는 친구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운전을 못하도록 제지하고, 음주운전 의심차량을 보면 즉시 경찰에 신고하는 등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당부하였다.
※ 대전지역 음주 교통사고는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9일까지 81건 발생하여 지난해 같은기간 98건에 비해 17.3%가 감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