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서북구보건소는 23일 시청어린이집 어린이를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을 위한 손 씻기 체험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체험교실은 기존의 강의식 교육에서 벗어나 올바른 손 씻기를 간단한 애니메이션 시청과 함께 6단계로 소개하며 체험 뷰박스에서 세균 수와 분포상태를 손 씻기 전·후를 비교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어린이들은 체험 뷰박스에서 깨끗하다고 생각한 손에 세균이 많이 분포돼 있고 그 수가 많다는 사실에 놀라고, 올바른 손 씻기를 통해 세균이 확연히 줄었든 것을 눈으로 확인한 후 두 번 놀랐다.

아울러 감염병을 예방하는 가장 손쉽고 효과적인 방법이 올바른 손 씻기란 사실을 알고 손씻기를 습관화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서북구보건소 관계자는 “손 씻기만 잘해도 질병의 70%정도는 예방할 수 있으며 어릴 때부터 올바른 손 씻기가 생활 습관화되면 자기 건강관리 능력 향상과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또한 시청어린이집 관계자도 “올바른 손 씻기가 건강과 체력을 바탕으로 한 신체적 역량을 길러주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가정과 연계해 꾸준히 지도하겠다”는 약속도 덧붙였다.

한편, 서북구보건소는 각종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한 전시민 손씻기 홍보 일환으로 서북구지역 학교, 어린이집, 유치원 등을 대상으로 손씻기 체험장비(뷰박스) 대여사업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임헌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