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원장 진웅섭)과 신니면 선당마을(이장 오용수)이 24일 마을회관에서 1사1촌 자매결연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진웅섭 금융감독원장과 조길형 충주시장이 자리를 함께 했으며, 금융감독원 직원들과 선당마을 주민들이 서로 우의를 다지며 10주년 기념패를 교환하고 그동안의 고마움을 전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2005년 7월 신니면 선당마을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후 매년 2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이어왔으며, 농산물 직거래를 통해 마을에서 생산한 농산물 판매를 도와 농가소득증대에도 도움을 주었다.

이러한 농촌 활성화를 위한 1사1촌 공로를 인정받아 2012년에는 농촌사랑 범국민운동본부 1사1촌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선당마을 오용수 이장은 “농촌에 일손이 부족해 어려운데, 올해는 극심한 가뭄으로 더욱 어려움이 많았다”며, “1사1촌으로 맺어진 후 10년 동안 꾸준히 부족한 마을 일손도 도와주고 농산물도 구매해줘 마을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앞으로도 농촌봉사활동과 농산물 직거래 등을 통해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 나가고 마을 발전을 위해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융감독원 직원들은 이날 오전부터 복숭아 따기 일손을 도왔으며, 100만원 상당의 수확한 복숭아를 구입했다.

임화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