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칠금금릉동복지위원회(위원장 이명구)가 조손가정과 한부모가정의 자녀에게 1일 부모 역할을 하면서 영화보기, 외식하기, 함께 물놀이장 참여 등 아름다운 여행 스케치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23일 복지위원 2명이 7살(미취학), 9살(초등2년) 2명의 여아와 할머니를 모시고 애니메이션 영화 관람과 외식(돈가스)을 했으며, 특히 호암체육관 물놀이 시설을 이용하면서 아이들이 연실 싱글벙글 웃음이 떠나지 않는 신나는 시간을 보냈다.
할머니는 영화 관람, 물놀이장 시설 이용 등 아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준 복지위원들에게 눈물을 글썽이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칠금금릉동 복지위원회는 지난 3월부터 생활이 어려운 학생 1명에게 매월 10만원씩 지원하고 있으며, 5월에는 후원단체와 연계하여 긴급구호 대상 가구에 50만원과 생필품(30만원 상당)을 지원했다.
복지위는 앞으로도 조손가정과 한부모가정의 어린 자녀들에게 1일 부모 역할을 계획하고 있으며, 또한 연고가 없는 미혼모의 정신적 안정을 위해 여성 복지위원이 친정엄마처럼 다가서는 편안한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이명구 복지위원장은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발굴하는데 적극 나서는 한편,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후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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