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피서철을 맞아 주요 해수욕장 주변 위생업소에 대한 점검에 나섰다.
군은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몽산포해수욕장 △꽃지해수욕장 △만리포해수욕장 △연포해수욕장 등 주요 해수욕장 주변 위생업소 262개소 영업자를 대상으로 순회 위생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생교육은 본격적인 피서철에 대비, 해수욕장 내 위생업소의 △영업장 청결 △과다 요금 근절 △식중독 예방 등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한 필수적인 내용으로 진행됐다.
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주요 영업장과 조리장 및 화장실의 청결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영업장 내 가격을 표시해 과다요금을 근절토록 하는 한편, 청소년 대상 불법 영업 금지와 친절한 손님맞이를 강조하는 등 관광객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안전한 위생업소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또한, 해수욕장 위생교육에 앞서 이달 1일부터 17일까지 중식당 등 음식을 배달하는 일반음식점 37개소를 대상으로 배달가방 청결상태와 조리장 관리 상태를 점검하는 등 여름철에 발생할 수 있는 식중독 등 질병에 대비, 직접 현장을 찾아 교육 및 점검에 나서는 현장 행정에 힘쓰고 있다.
한편, 군은 여름철 편안하고 안전한 관광지 조성을 위해 직원들이 안전요원과 함께 직접 해수욕장을 점검하는 한편,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24시간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가는 등 휴일 없는 여름을 보내고 있다.
특히, 최근 주춤했던 지역경제를 끌어올리기 위해 전통시장 이용을 장려하는 한편, 연꽃축제와 빛축제 등 지역의 주요 행사에 대한 홍보를 실시하는 등 군 차원의 다양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태안을 찾은 관광객들이 좋은 추억을 안고 돌아가실 수 있도록 군에서는 식당, 숙박업소 등에 대한 친절 및 위생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다각적인 시책 추진에 나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다 적극적인 현장 중심의 행정 추진을 통해 군민과 관광객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태안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