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오는 7월 29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해 다채로운 문화행사로 군민들을 찾아간다.
문화가 있는 날에 앞서 전야행사로 7월 28일 오후 8시 증평문화원 야외공연장에서는 한국영상진흥원의 찾아가는 영화관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860만명의 흥행성적을 거둔‘해적(바다로 간 산적)’을 무료 상영한다.
7월 29일 문화가 있는 날 오후에는‘달콤한 문화마을-문화광장’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된‘노해진의 춤 – 침향(沈香)’을 공연한다.
‘달콤한 문화마을-문화광장’사업은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해 전국의 주요 야외광장무대에서 연극이나 무용, 음악, 다원예술 등 다양한 문화 공연을 펼쳐 주민 누구나 문화를 즐기고 공유할 수 있게 하는 사업으로 증평군에서는 이번 공연을 포함해 7월부터 9월까지 총 3회 공연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중요무형문화재 제97호‘살풀이’전수자이자 한국 무용 대표단체인 사)국수호 디딤무용단의 대표를 맡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노해진 대표가 전통의 호흡과 신명을 현대적으로 새롭게 창작해 기획한 공연으로 다양한 전통춤을 화려하게 선보인다.
공연 구성은 오천년 긴 역사 속에서 한국인이 숨을 쉬며 지켜왔던 궁중의 장중함과 불교적 유려함이 한국적 화려함에 극치를 이루는 ‘아침연꽃’을 비롯해 △한량무 △입춤 △구정놀이 △판굿 △오고무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춤을 선보일 예정이다.
홍성열 증평군수는“이번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통해 가까운 곳에 문화가 있다는 것을 군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누구나 수준 높은 문화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해‘문화로 꽃피는 행복한 증평’을 만들어 가는데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가 있는 날은 매월 마지막 수요일로 주민 누구나 쉽게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는 정부의 문화융성 정책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