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지축제 세계화 및 직지특구활성화 머리 맞대
직지축제 세계화 및 직지특구활성화 머리 맞대
  • 임화신 기자
  • 승인 2015.07.29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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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를 세계화하고, 직지특구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충북발전연구원(정초시 원장)은 (사)세계직지문화협회(나기정 회장)가 주최하고 연구원이 주관한 ‘직지축제 세계화 및 직지특구활성화를 위한 방안’ 토론회(28일, 청주문화산업단지 나눔마당)가 열렸다고 29일 밝혔다.

 

청주문화산업단지 나눔마당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충북발전연구원 최용환 선임연구위원은 ‘직지축제 세계화 및 직지특구활성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 주제발표했다. 이어 정초시 충북발전연구원장의 사회로 이상원 한국도시문화학회장 등 7명의 토론자들이 직지축제 세계화와 직지특구 활성화를 위해 현 실태분석과 함께 다양한 정책들을 살펴보고 그에 따른 대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최용환 선임연구위원은 주제발표에서 “직지는 문화유산으로서 자긍심 고취와 정체성 확립에 일익을 담당해야 하며, 미래를 위한 직지의 과학적·역사적·문화인류학적 가치를 폭넓게 이해하여 창조적 정신의 소산으로서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충북발전연구원이 직지에 대하여 지난 5월 5일부터 29일까지 300명의 문화관광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한 인식조사에 대한 실태분석에 대한 연구결과도 발표됐다. (※ 미응답, 불명확 답변 등은 제외)

 

이 결과에서는 직지에 대한 인지여부에 대해 ‘잘 안다’고 답한 사람이 103명(40.1%)으로 가장 많았고, 보통 83명(32.3%), 매우 잘 안다 46명(17.9%), 잘 모른다 24명(9.3%), 전혀 모른다 1명(0.4%) 순으로 나타났다.

 

직지문화산업특구(청주시 흥덕구 운천동 일원 청주고인쇄박물관, 흥덕초등학교, 청주예술의 전당, 한국공예관 등) 지정 인지여부에 대한 응답으로는 잘 안다 91명(35.4%), 잘 모른다 66명(25.7%), 보통이다 52명(20.2%), 매우 잘 안다 31명(12.1%), 전혀 모른다 17명(6.6%)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직지축제 행사의 만족도는 보통 145명(58.2%), 만족 57명(22.9%), 불만족 26명(10.4%), 매우 만족 20명(8.0%), 매우 불만족 1명(0.4%)의 순으로 나타났다. 직지축제 행사의 만족도는 전반적으로 만족하고 있으나, 행사 프로그램의 다양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충북발전연구원은 분석했다.

 

직지축제에 대한 정보획득은 TV/라디오 82명(32.7%), 현수막/포스터 59명(23.5%), 인터넷 43명(17.1%), 기타 28명(11.2%), 신문 22명(8.8%), 주변친구 17명(6.8%)의 순으로 나타났다. 직지축제에 대한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선 TV/라디오 등 언론매체를 활용하거나, 현수막/포스터 등을 활용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사)세계직지문화협회는 직지세계화를 위해 ‘직지의 과거, 현재를 넘어 미래의 창조문화가치 실현’의 비전으로 설정으로 설정하고, 직지 세계화와 문화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이 비전은 현존하는 금속활자본 중 가장 오래된 ‘직지심체요절’의 고장으로 직지의 과거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가치 창조의 정신을 계승발전하는 데 초점을 뒀다.

 

이를 위한 전략으로 충북발전연구원은 ‘함께 향유하는 직지문화산업특구 명소화 조성’, ‘직지 융복합콘텐츠 글로벌 지향’, ‘누구나 찾고 싶은 新직지축제 환경조성’을 제시했다.

 

첫째로, ‘함께 향유하는 직지문화산업특구 명소화 조성’을 위해 사람들이 만나서 이야기하고 활동하며 공감을 나눌 소통공간과 지역의 고유전통문화 뿌리를 일깨워 주는 산교육의 장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청주고인쇄박물관, 상당산성, 청주문화산업단지 등을 연계한 문화관광사업을 추진하며, 직지특구지역의 도시재생을 통한 살기 좋은 역사문화지역으로 조성하며, 食(식)·樂(락)·休(휴)가 어우러진 특구를 조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로, ‘직지융복합콘텐츠 글로벌 지향’은 직지의 다양한 문화‧역사자원의 의미를 밝혀내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발굴하여 세계화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직지를 기반으로 한 문화콘텐츠 산업을 육성하고, 문화콘텐츠기반을 확보하여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직지브랜드는 지역의 자산인 직지, 장소, 사람을 중심으로 발현되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셋째로, 누구나 찾고 싶은 新직지축제 환경조성은 그동안 소규모 행사에 머문 직지축제를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인 직지문화 가치의 공유와 위상강화를 위한 직지축제의 국제행사로 승격 추진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충북발전연구원은 이러한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중장기적으로 (가칭)청주직지창조문화진흥원의 신설을 제시하며, 청주직지창조문화진흥원은 직지의 세계화 전략의 추진과 함께 금속활자 관련 학예연구, 교육정책, 인쇄문화산업 육성과 국제교류 등 미래지향적인 기능을 수행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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